02:57- 1.겉과 속이 달라요 - 광주 동부서 전봉식 형사는 차량절도 - 사건 전문형사로,도로를 지나다가 대파된 - 차량을 보면 카메라에 담아 놓곤 한다. - 그러던 어느날,이전에 사진에 담아 놓은 - 대파 차량의 행적을 알아보던 전형사는 - 그 대파된 차량이 전혀 손댄 흔적 없이 - 멀쩡하게 다른 사람에게 명의 이전되어 -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아내고 수사에 - 착수한다.범인들은 대파된 차량을 헐값에 - 구입한 후,동일 연식의 동일차종을 훔친 - 다음,대파된 차량 번호를 훔친차에 붙여 - 되 파는 수법을 사용하는데... - 수사를 시작한 전봉식 형사는 일당중 - 한명인 최옹근(가명)이 원주에 불법으로 - 자동차 해체 공장을 차려 놓고 있음을 - 알아 내고 최옹근을 검거한 후,삐삐를 - 이용하여 비밀스레 접선하는 나머지 일당 - 들을 쫓기 시작한다 - 2.터벅머리 콧수염 - 1978년 2월 10일.서울의 한 공구 - 상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경찰이 - 수사를 시작한 며칠 후,공구상가에서 분실 - 되었던 수표가 발견되고,그 수표는 범인이 - 양복점에서 양복을 찾아가며 썼다는 것이 - 밝혀진다.하지만 그 당시 사건 현장에 - 나타났던 범인은 수사 경찰들의 장발단속에 - 걸려 수염과 머리를 깎어 용모가 달라진 - 상태였고,그 때문에 양복점에선 범인을 - 확인하지 못한다. - 그러나 현장에서 계속 수사중이던 경찰 - 들에 의해 이강문(가명)의 절도행위가 - 발각되고,그 절도행각을 추궁하던 중, - 단서가 되었던 범인의 양복이 발견되며 - 이강문의 범죄행각이 밝혀지게 된다 - 3.귀에 도청장치가 있어요 - 박영환(가명)은 올해 38세로 고아로 - 자라난 무직자.80년대 후반부터 그는 - 수원의 대학가 근처에서 대학원생 행세를 - 하면서 문단속이 허술한 자취생들의 빈 - 방에 들어가 컴퓨터나 오디오 기기,전자 - 계산기 등을 들고 나오는 등 몇년 동안 - 수십건의 절도 행각을 벌여 오다가 93년 -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