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사는 병져 누운 아내(전양자)의 얼굴을 보고 과거 역질임이 의심 되어 버린 아기를 떠올리며 꼭두새가 역질을 퍼뜨리려고 온 것이라 의 심한다. 한편, 꼭두새의 딸과 김진사댁 아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밀회를 갖게 되고 이를 본 아씨는 그동안 여자가 남사당패 일원으로 있었다며 꼭두새의 딸에 대해 폭로한다. 결국, 꼭두새(이영후)는 자신의 딸과 김진사댁 아들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