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사에 서불공마친 일가, 감찬을 귀히 여겨 공진은 감찬이 무신되길 바란다.
화전 양론으로 의견이 갈리는 중 강감찬 강조 양규등은 싸을것을 주장한다.
서희는 마침내 막중한 국운을 걸고 적장과 강화담판을 벌이기위해 적진으로 향한다.
적장소쇼영과 단신대좌한 서희는 땅을 결코 내놓을 수 없다는 결의를 다진다.
서희가 담판을 계속하는동안 조정은 초조와 긴장속에 잠겨있다.
담판을 성공시킨 서희는 서경에게 돌아와 성종께 강동 6주를 정벌할 것을 진언 강감찬도 동조한다.
강동 6주를 얻어 성을 쌓고 변방국경 경비를 철저히하는데 한편에서는 천추태후의 음모가 시작된다.
병부개편에 강조가 물망에 오르자 그야심과 사조직을 꺼리는 서희는 반대한다.
김치양이 승병을 키우는 등 역심을 가졌음을 안 강감찬의 집에서는 서희를 위시한 조정충신들이 대책을 숙의.
조정무반은 서희와 강조파로 나뉘고 강조는 병부개편에서 변방으로 좌천된다.
만승의 자리를 개녕군에게 양위할 성종, 비빈을 맞도록 명한다.
심혈사 김치양의 무리를 감시하던 호신은 발각되어 칼을 맞고 쓰러진다.
성종의 침소 만녕전앞에서 소외당한 천추태후는 분통을 터뜨린다.
김치양의 야심은 불타오르고 사수현 대량원군의 적소에 당도한 감찬일행은 가난한 모습에 송구스럽다.
김치양에겐 대량원군이 눈의 가시같다. 사수현에서 대량군을 모시고오던 감찬일행은 자기 집에 들러 극진한 대접을 베푼다.
감찬의 사가에 잠시 머문 대량원군 그의 기개있고 영민한 모습에 감찬은 흠모와 존경을 담는다.
성종이 붕어하고 개룡군이 즉위하여 고려 7대 목종이 된다. 섭정을 맡은 천추태후 가슴은 복수와 야심에...
천추 일각에서는 실의를 쫓는 무리와 천추태후가 김치양을 추대하고 조정대신의 숙청음모가 시작되나...
목종은 강감찬과 서희를 몰아내라는 태후의 청을 물리친다.
글안 사신을 맞을 영접절차를 아뢰는 감찬에게 태후는 냉랭히 물러가라한다.
강감찬은 담담히 낙향을 결심하는데 김치양은 거드름을 피우며 입궐한다.
감찬은 낙향을 결심하는데 김치양은 더욱 거들먹거린다.
김치양에게 우보야 겸판삼사사의 벼슬을 내리니 고려조의 인사권과 재정권이 그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모후가 대량원군의 축출음모를 꾸민다는 한언공의 간언에 천추전에 납신 목종은 놀라운 장면을 보게되니...
어지러운 국사를 통탄하면서 서희는 눈을 감는다.
어지러운 국사를 통탄하면서 서희는 눈을 감는다. 천추전에선 주연을 베풀고...
목종비 원정이 포태했다는 소문. 천추전에서 김치한양은 흉계를 꾸미고 천추태후를 협박한다.
강조에 현혹당한 동생 중찬의 경거망동을 자탄하는 감찬 궁중에선 태후의 지령으로...
다시 부월을 메고 천추전으로 들어간 한언공. 늙은 몸을 바치기로 결심한 처참한 모습에 어린 목종은 가슴아프다.
형틀을 준비하고 독기를 품은 천추태후의 발치에서 원한과 통탄어린 눈빛으로 상소문도 올부짖던 한언공대감은 끝내 숨을 거두니...
한언공대감이 숨을 거두자 하늘도 우는듯 천둥이 친다. 그밤으로 입궐하라는 칙지가 감찬에게 내려지니...
아닌 밤중에 감찬을 불러들인 목종은 대량원군에 양위할 뜻을 비치니...
생모 천추태후가 김치양과 불륜의 씨를 잉태한 기막힌 현실속에 강감찬은...
대량원군 독살의 계략이 달낭자의 기지로 탄로나자 치양의 자객들은 혈투를 벌인다.
대량원군은 신혈사로 피신하고 천추태후에게서 얻은 핏덩이를 보며 의기양양한 김치양.
김치양의 세력은 천추태후가 난 자식이 커가자 더욱 커지고 목종은 더욱 몸이 쇠약해진다.
치양일당이 목종 침실에까지 침입, 협박하는 속에 감찬은 죽기를 결심하고 상감을 호위한다.
대량원군이 피신한 심혈사에서 감찬이 보낸 정신용 형제와 치양의 자객들은 필사의 혈투를 벌인다.
상감의 밀서를 받아쥔 강조는 당황한다. 대량원군을 옹립할 셈으로 오천군마를 일으키는 강조.
강군의 군사가 재경에 들입하니 발악이 극에 달한 치양은 천추태후를 끌고 내전으로 가다 체포당한다.
난리통에 목종과 태후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감찬의 집에 피신했던 대량원군은 난국수습의 각오를 새기고...
강조에 날조된 서약에 목종은 적성 헌촌가에서 한많은 일생을 마친다.
거란이 40만대군을 일으겨 강조의 죄를 물으니
고려는 마침내 현종의 단안으로 강조를 행영도 흥사로 삼고 양규 정신용 정제를 홍화진으로 파병하게 되었다.
현종은 강감찬을 서북면 행영도 통사로 삼아 북방경비를 강화하다가 글안의 재차 침입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