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도시생활로 청각 과민증 판정을 받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온 채린. 오랜만에 만난 동네 오빠 현준은 어느새 제주도의 영 앤 리치 사업가로 성장했다. 한편, 데뷔를 준비 중인 ‘엔코드’가 제주도에 갔다는 소식을 들은 해성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데…
“먹으면 소리가 들리는 사탕이라고?” 소리사탕을 발견하고 반신반의하며 먹은 채린은 깜짝 놀란다. 눈앞에 최애 가수 해성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은 채린! 그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한편, 승연은 채린에게 사사건건 간섭하며 귀찮게 구는데…
“그 사탕 얼마에 팔래?” 소리사탕에 집착하는 승연. 채린은 사탕을 주는 대가로 돈 대신 다른 것을 제안한다. 해성은 채린과 함께 드라이브를 떠나고, 현준은 그런 채린을 찾아 나선다!
갑자기 펜션 일을 자처하는 승연의 모습에 엔코드 멤버들은 낯설기만 하다. 승연은 이 모든 것이 팀을 위한 일이라고만 하는데… 한편, 엔코드를 따라 농구장에 간 해성은 뒤이어 온 승연과 맞닥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