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주 19년차인 러시아 사진작가 아나스타샤 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 묘지가 있던 터에 만들어진 아미동 비석마을, 곧 있을 재개발로 인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질 매축지마을 그리고 호랑이들이 물을 마시러 다녔다는 호천마을 등을 다니며 앞으로 이어질 역사를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