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어 정지안! 초토화된 집에서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하던 지안은 삼촌의 말을 떠올리며 날아드는 총알을 피해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을 의심하던 진만에게 걸려 온 전화. 한편, 집에 혼자 남겨진 지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내들에게 쫓겨 위기에 빠지게 된다.
산에서 캠핑을 하려던 진만과 지안, 진만은 숲길에서 부상을 당하고 불빛 하나 없는 곳에서 SOS 구조 전화기를 찾던 지안에게 위험이 닥친다.
도움을 요청하며 진만의 차를 향해 다가온 중년의 여인. 순간 벌집이 되어가는 진만의 차! 한편 지안과 정민은 킬러들을 피해 도망간 지하 쇼핑몰에서 브라더를 만난다.
지하 쇼핑몰 대형 화면을 가득 채운 진만의 모습을 보는 지안. 지안의 허망함이 분노로 변해갈 때 정민의 총구가 지안의 머리를 향한다.
과거 거대 용병 회사 ‘바빌론’에서 활약하던 진만은 자신이 목격한 진실에 괴로워한다.
죽은 줄만 알았던 베일의 복수가 시작되고, 진만은 지안을 지키기 위해 반격한다.
진만의 집을 향해 몰려오는 킬러들. 홀로 남은 지안은 최후의 결투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