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의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수재 변호사. 남성 경쟁자들을 모두 따돌리고 TK로펌의 대표변호사가 되는 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박소영 사건 이후 로스쿨 겸임교수로 좌천된 오수재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는 학교 내 리걸클리닉센터 센터장을 맡기로 한다. 한편, 공찬은 오수재가 알아보진 못했지만 과거 살인 누명을 쓴 자신을 믿어줬던 유일한 사람 오수재에게 마음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