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도, 취향도, 꿈도 없던 선호는 우연히 마주친 강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그녀를 따라 경찰대학에 지원하기로 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형사 유동만이라는 복병을 마주하게 되는데...
경찰대학에서 교수와 신입생으로 다시 조우하게 된 동만과 선호! 동만의 방해에도 선호는 당당히 경찰대학 합격문자를 받는다. 하지만 정식입학 전, 넘어야 할 마지막 과제는 바로 청람교육! 훈련교수의 정체를 알게 된 선호는 좌절하는데...
블랙넷의 Yoon이 강선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만! 혼란스러운 동만에게 선호는 마지막 수를 던진다. 청람교육에서 꼴통 3자치대를 이끌고 1등을 해보겠다는 것! 필사적으로 남은 훈련에 임하는 선호와 그런 선호에게서 자꾸만 Yoon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동만인데...
불법도박단을 쫓던 중 피습당한 철진! 범인을 잡기 위해 동만은 자신이 블랙넷의 Bird임을 밝히며 선호에게 공조를 요청한다. 설상가상 교내에 강희 엄마의 전과 소식이 퍼지고, 여러 고민에 선호의 잠 못 드는 밤은 깊어만 가는데...
어딘가 어설픈 동만과 선호의 공조가 시작된다. 사고 날, 철진을 뒤쫓던 차가 혁필의 차임을 알게 된 동만은 그를 의심하고. 낮에는 학교생활, 밤에는 혁필을 쫓는 공조수사로 정신없는 두 사람인데...
술에 취해 나눈 강희와의 첫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선호. 덕분에 둘 사이는 살벌해진다. 한편 학교는 곧 있을 청람체전으로 들썩인다. 우승상품으로 걸린 특박권을 강희에게 따주고 싶은 선호와, 새로운 용의자를 찾아 미끼를 던지는 동만! 모든 것은 청람체전, 그 날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