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병동맹의 기반을 흔들어 놓은 장택상, 조병옥 등은 공산당과 군정으로부터 심한 비난을 맏는다. 한편, 이승만과 독립촉성충앙협의회는 김구가 제안한 비상정치회의에 들어가기로 결정함으로써 정가는 다시 활기를 띤다. 송진우 살해범을 끈질기게 추적한 경찰은 송진우의 경호원이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맑혀낸다. 임정의 선전부장 엄항섭이 배후인물이라는 풍문이 나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