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의 집에 들어간 인실은 아들을 낳는다. 안영보는 이만수에게 끌려가 고문당하는 진옥을 구해내려다 이만수를 살해한다. 이무렵 안중근에 의해 이등박문이 피살된다. 이를 기회로 일제는 더욱 합병을 강요한다. 1910년 4월 꺼져가는 국운을 바로 잡으려던 신민회 간부들은 비장한 결의로 국외 망명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