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말하지 못한 것들을 뒤늦게 터트린 우연과 수. 두 사람은 지난날의 미숙함을 후회하지만 상처까지 잊을 수는 없어 괴로워한다. 한편, 처음으로 수가 우는 모습을 본 원정은 우연을 찾아간다. 수의 진심을 대신 전하는 원정의 모습에 우연은 흔들리는데... 두 사람은 과연, 친구에서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