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여백 서원. 노학자 전영애 씨는 홀로 1만 제곱미터의 뜰과 서원을 가꿔왔다. 그리고 그 뜰과 서원을 사람들에게 내어주고, 공유했다. 세상을 향한 그녀의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는 여백의 뜰에서의 사계를 만나본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의 사계와 함께 일흔둘 노학자의 인생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