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간 하리 일행과 희선 남매. 희선은 강림의 마음 속에 자신이 들어갈 자리가 없음을 알게 되고, 둘 사이에서 놀아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심술이 난 희선의 계략으로 인해 하리는 축제에 홀로 낙오된다. 분이 풀리지 않은 희선은 축제에서 돌아오자마자 펜션을 뛰쳐나가버리는데.. 하지만 누군가 뒤를 쫓아오고 있음을 느낀 희선, 겁에 질린 채 무작정 도망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