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디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
별명이 ‘닌자’일 만큼 먼지 같은 존재감을 가졌지만, 적어도 괴롭힘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고 자위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시를 쓰라기에 대충 이센스(E-SENS)의 ‘독’ 가사를 적어냈을 뿐인데 백일장 학교 대표로 선발되고 그를 계기로, 그동안 자신의 삶대로라면 절대 말도 섞지 못했을 학교 최고 미모 엄세윤과 가까워지게 된다.
한편 그즈음, 소문만 무성하던 ‘아이언맨’ 허돈혁이 찬홍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고 학교 복도에 걸린 찬홍의 시를 보게 되는데..
Sae Yun recognizes a sentence from Chan Hong's poem. As Sae Yun did, Don Hyuk also realizes Chan Hong's poem and remembers seeing the sentence from the text message sent by Seo Jung before. A bully beats Chan Hong up after things didn't turn out so well with Sae Yun. Don Hyuk offers Chan Hong help and Chan Hong cries out for he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