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동진에게 마지막 경고를 한다. 미연은 자신이 겪는 병의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현하를 위로하고, 은태는 아프리카로 떠나지 않으려고 오히려 결혼을 서두르지만 유하는 그런 은태의 모습이 섭섭하기만 하다. 재형은 근래 들어 부쩍 외로움을 많이 타는 찬구의 술친구가 되어주다 시비에 휘말려 찬구와 나란히 경찰서로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