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카족의 식사는 하루에 단 한 번. 그것도 우유가 전부. 머리도 소 오줌으로 감고, 마른 소똥을 태운 재를 얼굴과 몸에 바른다. 이토록 기이하고도 비위생적인 장면을 처음 접하게 된 외부인들은 행여 병이라도 걸릴까 기함한다. 남수단 수드 지역에서 지구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는 딩카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