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ネシロヒデノリは在日韓国人の高校生。小さい頃からいじめられっ子だったヒデノリは、さしたる目的も持てず無為な毎日を過ごしていた。ある日、彼の姉ナナコが手首を切って自殺した。ヒデノリは姉に一度でいいから祖国を見せてやりたいと無謀な計画を思い立つ。ひょんなことから知り合った強迫性障害で盗癖のあるエキセントリックな少女、由美と、渋谷でブラブラしている24歳のチーマー、タローがその計画に加わる。彼らは亡くなったナナコの遺体を病院の霊安室から盗み出すと、白いオンボロマークIIに乗り込みひたすら西を目指して走り始めるのだった。
Aliases
He can't control himself inside of him. Hidenori, a Japanese-Korean, hasn't seen his family in a few years. He doesn't want to go to school but just wander the streets. He always grins at a trifle. When he is caught stealing and he feels pain as his finger is cut off, he just smiles. He murmurs "Should I commit suicide?" in front of his dead sister. Yumi, an obsessive-compulsive girl, has a sticky finger. A boy who wanders the Sybuya. They join Hidenori's reckless plan by chance. They plan to stow away in order to show Korea to his sister, who has never seen the motherland. Three people who are out of this world and the dead go toward Hakata.
자신의 안에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자신이 있다. 재일한국인, 히데노리. 가족들과도 몇 년째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고, 이지메를 당할 뿐인 학교에는 나갈 생각도 없이 거리를 어슬렁거린다. 그는 언제나, 무슨 일이 있거나 히죽히죽 웃는다.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도 웃고, 칼에 손이 베어 피를 뚝뚝 흘리면서도 아프다며 웃는다. 심지어는 자살한 누나의 시체 앞에서도 "나도 죽을까?"라며 웃는다. 강박성 정신장애로 도벽이 있는 소녀 유미와 시부야를 어슬렁어슬렁 거리고 있는 타로. 묘한 우연으로 유미와 타로는 히데노리의 무모한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그의 계획이란 자살한 누나 나나코에게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조국인 한국을 보여주고 싶어 누나의 시체와 함께 한국으로의 밀항을 도모하는 것. 세상의 눈밖에 나버린 이들 세 사람과 시체 한 구는, 하얀 자동차를 타고 하카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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