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재년(애칭 제제)과 우영(애칭 노인네).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남을 시작한 지 어언 8년. 이젠, 그녀를 바래다 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벗어 던지고, 그를 배웅해야 하는 아쉬운 헤어짐을 끝내고 싶다! 그러나, 미처 몰랐다. 결혼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내가 다 책임질게. 오빠만 믿으라’는 우영의 프로포즈가 거듭될수록 제제의 고민은 깊어져 갔다. 험한 세상에 덜컥 둘만 남겨진 기분. ‘남편과 아내’로 규정되는 새로운 역할에 대한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갔고,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은 공포로 다가왔다. 과연, 제제와 우영은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Jae-nyeon (Je-je) and Woo-yeong (grandpa) are two lovers suffering from brain lesions. After 7 years of dating, they finally decide to get married. As the day of this seemingly beautiful and happy occasion comes near, the veil of fantasy is lifted to reveal the hard reality behind it. No one can deny the romance of their love, but our worry for those two, and the burden they have to carry are nothing short of horror to all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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