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도 아닌데, 왜 첫사랑 같을까..”능력, 재력, 집안, 학벌.. 무엇하나 제대로 빠지는 허당 청년 찬영! 책임방조 키스 한번에 대책 없이 결혼에 골인! 팍팍한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순수한 찬영 덕에 애 하나 더 키우는 심정의 누나 미선은 슬슬 힘에 겹다. 반품요망 일순위 품절남으로 전락하기 일보직전.. 순진한 찬영의 매력에 끌린 동료배우 단비의 무한 애정공세가 시작된다! “너 잠깐 빌려도 될까??”은근슬쩍 손잡기, 뜬금없이 포옹하기, 이어지는 막무가내 연애통보! 사랑스러운 매력만점의 그녀.. 어쩐지 미워할 수가 없다. 하루하루 한숨은 늘어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무릎을 털고 일어나는 당당한 청춘 단비. 그런 그녀를 보며 기운을 얻는 찬영의 마음에 난데없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단비는 대학로 연극무대와 실업전선을 오가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찬영이 믿음직스럽다. 장난처럼 시작된 두 청춘의 달콤한 스캔들! 우리 사랑은 어떻게 기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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