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화사 사장 공엽(허준호)과 운영(이응경)은 결혼 10년 째를 맞는 부부이다. 어느 날 밤 사소한 말다툼으로 공엽이 집에서 쫓겨나자 그는 이를 기회삼아 희봉(이하얀)과 바람을 피운다. 별거 중인 공엽이 치통에 시달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 운영과 아들 현동(박치순)은 희봉을 보게 되고 화가 난 운영은 공엽에게 주먹을 날린다. 다음 날 가족의 평화를 되찾고자 하는 공엽의 제안으로 셋은 스키여행을 간다. 희봉과의 만남을 그만둘 수 없는 공엽은 넘어지면서 희봉의 이름을 불러대고 운영은 이혼을 결심하는데...
Gong-yup and Un-young have been married for ten years. After a petty argument one night, Un-young throws her husband out on the streets. Gong-yup goes on a date with his mistress Hee-bong. When Un-young finds out about this, she demands a divorce from him. The two separate but Gong-yup tries to win Un-young back by proposing a family ski trip. The couple begin to feel romance rekindled on this trip but once again Gong-yup ruins things by refusing to end it with Hee-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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