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지폐범 세르게이가 살해당하기 전 러시아마피아들과 접촉한 사실을 알아낸 지 성(이정재)은 마피아들을 진압하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슈퍼노트(위조지 폐)사건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도경(최지우)과 대화 중 매일 홍콩은행에서 공항은행으로 신권이 들어온다는 사실 을 알게 된 지성은 운송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하준(이진욱) 은 보안팀을 의심하는 지성에게 강한 반발을 하고, 그에 비해 도경은 협조적으로 대한다. 한편, 편두통으로 명우(문정희)를 찾은 도경은 지성과 잘 됐으면 좋겠다는 명우의 얘 기를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