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동창 정민의 짐을 들어준 도경(최지우)은 결국 마약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당한다. 도경의 집무실이며 아파트는 강제 수색당하고, 도경은 모 멸감을 느낄 정도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다. 한편, 도경의 혐의를 풀게 할 방법이 현재 마약을 삼키고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는 장 한철의 증언밖에 없자 지성(이정재)은 답답해하고, 도경을 면회하러 간 자리에서 막 말을 하는 수사관의 얼굴을 친다. 이일로 지성은 직무정지를 당한다. 하준(이진욱) 은 수감되어있는 도경을 풀어주기 위해 홍콩에 있는 김정민을 만나러 가는데...